[AJU TV] 걸그룹 집에서 동영상 협박 이병헌 공식입장 “사생활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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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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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걸그룹 집에서 동영상 협박 이병헌 공식입장 “사생활 법적대응?”…이병헌 술자리에서 촬영한 동영상 공개 20대 여성 두명 수십억원 요구 협박 공식입장 밝혀

영화배우 이병헌이 술자리에 동석했던 20대 여성 2명에게서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당한 사실이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1일 영화배우 이병헌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28일 영화배우 이병헌은 술자리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20대 여성 두명에게서 수십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병헌 측은 공식입장에서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며 "영화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2명은 지난 1일 새벽에 검거됐다"고 덧붙였다.

걸그룹을 포함한 20대 여성 2명은 영화배우 이병헌 씨가 음담패설을 하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했고 지난주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어 이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들은)이병헌이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이며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은 상대방이 유명 연예인으로 대중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범죄라고 생각하고, 특히 본 건이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만약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ㄱ(21·여) 씨와 ㄴ(25·여)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ㄴ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ㄱ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병헌을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했다.
 

[영상=entertainmentSB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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