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장수연, 정규투어 첫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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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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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MBN여자오픈 2R…박성현 10언더파로 1위, 장수연 버디 10개 잡고 1타차 2위…김세영 허윤경 공동 3위·김효주 23위

박성현이 'MBN여자오픈 위드 ONOFF'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박성현은 올시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60.07야드로 이 부문 랭킹 17위의 장타자다.                                                 [사진=KLPGA 제공]



박성현(21·넵스)이냐 장수연(20·롯데마트)이냐. 아니면 김세영(21·미래에셋)과 허윤경(SBI저축은행)의 역전승이냐.

폭우로 54홀 경기로 단축돼 치러지고 있는 KLPGA투어 ‘MBN여자오픈 위드 ONOFF’(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신인’ 박성현은 23일 경기 양평의 더스타휴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장수연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2년 KLPGA에 입회하고 올해 투어에 본격 데뷔한 박성현은 올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 커트를 통과했다. 지난 6월 E1채리티오픈에서 공동 8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상금랭킹은 59위이며,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60.07야드인 장타자다.

단독 2위 장수연은 이날 버디를 10개나 잡았다. 보기 1개와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로 선두자리에서 내려갔다. 그의 합계 스코어는 9언더파 135타(69·66)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장수연은 올해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모두 상금을 받았다. 여덟차례나 톱10에 들었고 7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시즌 상금은 2억4607만여원을 획득하면서 랭킹 9위에 올라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0년 9월 현대건설·서울경제여자오픈 최종일 선두를 달리다가 불의의 규칙위반으로 연장전에 끌여가 이정은에게 무릎을 꿇은바 있다.

박성현이나 장수연은 정규투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 선두 김세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데 그쳤다. 그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허윤경과 함께 3위다. 선두와는 2타차다.

홍란(삼천리)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5위, 강예린(하이원리조트)은 6언더파 138타로 6위다. 김자영(LG) 안신애 등 6명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를 이루고 있다.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효주(롯데)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장하나(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23위다. 이정민(비씨카드)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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