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싸고 안전하게 스마트폰 사용하는 방법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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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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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만 숙지하면 '요금 폭탄' 안심"

아주경제 남보라 기자 = 

[사진=아이클릭아트]


데이터 로밍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인터넷과 지도 등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유용하다. 그러나 국내 요금제 보다 최대 200배의 비싼 로밍요금 때문에 마음 놓고 사용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3일 해외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 스마트폰 안심·알뜰 이용수칙’을 발표했다. 해외로 떠나기 전 해당 정보를 숙지해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1. 스마트폰 상의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 로밍 차단
데이터 로밍이란 통신 서비스 지역이 다른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그러나 국내와 다른 데이터 요금을 적용받기 때문에 평소처럼 마음껏 인터넷을 사용하면 자칫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데이터 로밍 차단을 미리 해 놓는 것이 좋다.

* 아이폰:설정-> 일반-> 데이터 로밍 비활성화
* 안드로이드 : 환경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 -> 모바일 네트워크 -> 데이터 로밍 체크 해제


2. 데이터를 전혀 안쓸 경우 차단 서비스(무료) 신청
데이터 차단은 스마트폰 환경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지만, 통신사를 통한 데이터 차단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의 실수나 스마트폰 앱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설정돼 있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과다 요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3G의 경우 이동통신 3사 모두 인터넷·전화·대리점 방문을 통해 무선데이터 차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선데이터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단말기에서 따로 설정할 필요 없이 데이터가 완벽히 차단돼 데이터 요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다.

 

3. 데이터를 자주 이용할 경우 '정액 로밍서비스' 사전 가입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경우 데이터 별 정액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사용량이 많은 경우 통신사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미리 가입해 놓는 것이 좋다

4. 용량 큰 콘텐츠는 출국 전 다운로드… 해외선 무료 와이파이
용량이 큰 콘텐츠는 출국 전 와이파이를 이용해 미리 내려받고 해외에서도 호텔 등의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한다.

5. 국제전화사업자 사전 선택으로 통화 수신요금 절약
통신사 로밍 홈페이지에서 국가별 수신 국제전화사업자의 요금을 비교해 예상요금을 조회하고 원하는 사업자를 선택해 음성통화 수신 요금을 아낄 수 있다.
국제전화사업자 선택이란, 로밍 이용 중 해외에서 수신을 할 경우 국제전화요금이 부과되며 이를 제공해 주는 수신 국제전화사업자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사업자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SK텔레콤은 SK텔링크, KT는 KT국제전화, LG 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로 자동 설정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국제전화 무료 어플리케이션도 출시되고 있어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이용하는 것도 통화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6. 분실대비 단말기 암호 설정… 분실시 통신사 로밍센터로 즉시 통보

해외에서 단말기를 분실했을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통신사 로밍센터에 즉시 통보하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 분실된 휴대폰을 제3자가 부정 사용함에 따라 요금피해가 증가하는 사례가 많은만큼 이용자 스스로 각별한 주의와 즉각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7. 해외 안전서비스 '여행등록제'로 신변 보호를

외교부는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해외여핵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보 3단계 지역 국가 입국 자제를 권유하는 문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여행등록제는 이용자의 정보를 외교부에 사전등록해 사고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해외여행등록제'에 여행 정보, 비상 연락처 등을 등록해 놓으면 외교부 또는 방문 지역의 재외공관 담당자가 유사시 이 정보를 참고해 효육적으로 영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PC에서만 등록이 가능하니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한편,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로밍서비스 사용법을 중심으로 해외로밍 피해예방을 위한 공항 현장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중교통수단 등을 활용한 홍보와 ‘해외로밍 이용 가이드’ 앱 배포, 온라인안내 등 다양한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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