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기포가 나오는 것을 목격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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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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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맨홀뚜껑 주의[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맨홀뚜껑이 장마철에 흉기로 변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난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동실험장에서 벌인 실험 결과, 하수도에서 빗물을 제거하는 우수 관거에 빗물 유입 유량에 따라 맨홀뚜껑이 튀어오르기까지 짧게는 41초(강남역 침수기준 시간당 50mm, 1.68㎥/s 유량)에서 최대 4분(강남역 침수기준 시간당 20mm, 0.45㎥/s 유량)이 걸리는 것으로 측정했다.

시간당 50mm의 집중호우가 강남역에서 발생했을 경우, 40kg가량의 철 맨홀뚜껑이 41초 만에 지상으로부터 27cm가량 튀어 오르면서 50cm 물기둥을 만들어냈다.

또 보행자 안전 실험 결과, 강남역의 경우 시간당 30mm의 강우량이 내리는 상황을 가정한 0.87㎥/s의 유입량 조건 이상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 때문에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집중호우 때에는 가급적 맨홀 주변을 피해야 하며, 맨홀뚜껑에서 기포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면 즉시 먼 곳으로 이동하여 대피하는 것이 좋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정말 조심해야겠네",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앞으로 잘 살펴봐야겠다",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아이들에게는 정말 큰 사고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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