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홍콩지점, 위안화 시장에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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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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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위안화 비즈니스'가 주목받는 가운데 외환은행 홍콩지점이 위안화 시장에서 두각으로 나타내고 있다.

23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홍콩지점은 2012년부터 위안화 거래를 핵심사업으로 준비해왔고, 그 결과 지난 달 말 기준 9억 위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홍콩지점은 무역금융의 경우 위안화 표시 신용장 발행증가에 따라 홍콩소재 대기업 현지법인 및 중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위안화 표시 신용장 Nego서비스(수출환어음매입)를 개시했다.

지난 달 말 현재 취급잔액은 7억2000 위안(미화 1억2000 달러 상당)이다. 또 위안화자산 운용 개시로 국내은행 최초로 역외 자금시장을 통한 위안화 차입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3억 위안(미화 5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위안화 정기예금을 유치했으며, 지난 5월에도 5억 위안(미화 8000만 달러 상당) 정기예금 유치에 성공했다.

아울러 홍콩소재 글로벌 은행들과 미달러/위안화 외국환거래(현물환, 선물환 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한국계 은행 최초로 위안화 표시CD(딤섬 CD) 2억5000 위안을 발행하기도 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올해에도 위안화 비즈니스를 해외사업그룹 및 홍콩지점의 중점 사업으로 선정해 규모를 확대했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위안화 시장 선점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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