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신규 브랜드 '잇투고'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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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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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립식품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이 계열사 삼립식품을 통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사 삼립식품은 지난달 23일 '잇투고(eat2go)'라는 공정위 가맹사업거래사이트 정보공개서에 신규 등록했다.

잇투고는 현재 서울 교대역과 노원역 부근,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3곳에서 직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햄버거와 브리또, 샌드위치, 핫도그, 커피와 음료 등을 주 메뉴로, 2000~3000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매장들은 대부분 3~5개월 전에 테스트 매장 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SPC의 떡집 프랜차이즈 ‘빚은’ 매장 안에서 숍인숍 형태로 영업 중이다.

한편, 잇투고는 파리바게뜨와 같은 정통 빵집은 아니지만 샌드위치와 브리또,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해 골목상권 침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의 대표 브랜드들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 지정되면서, 가맹사업 확대가 어려워지자자 신규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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