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상대투수에게 3안타 허용, 4승 사냥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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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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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묵념하는 류현진[사진 출처=SPOTV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2실점하며 4승 기회를 놓쳤다. 9피안타 중 상대 선발투수 A. J. 버넷에게만 3안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18이닝 무실점 행진은 마감됐지만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피칭을 펼쳤다. 류현진은 1회를 제외한 2회, 3회, 4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버넷은 류현진으로부터 안타 3개를 뽑았다. 그는 류현진이 던진 밋밋한 직구를 놓치지 않고 때려냈다.

류현진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간 가운데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가 7회말 동점 적시타를 터트려 오후 2시 15분 현재 현재 2-2로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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