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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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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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사진=JT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난 구조 전문가 이종인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에 대해 소개했다.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은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은 후 바닥까지 내려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물속에서 엘리베이터 역할을 한다.

이 대표에 따르면 선체 옆에 붙어있는 출입구까지 내려가는데 설치해 다이버가 수직 이동 할 수 있으며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종인 대표는 이날 방송에 "내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 된다.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 구조 작업체계에는 엄연히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3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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