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출전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좌 김진표 감독, 우 이데 유지 선수)이 지난 3월 26일 열린 출정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금호타이어는 오는 20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막하는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경주인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총 8라운드의 경기로 펼쳐지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금호타이어가 창단한 '엑스타(ECSTA) 레이싱팀'이 첫 출전한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슈퍼레이스 최상위이자 메인 클래스로 인기가 높은 '슈퍼6000클래스'에 참가한다. 슈퍼6000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Stock car)'경주로, 이 차량들은 470마력의 파워와 함께 직선 구간에서 최고시속 300km/h를 넘나든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CJ슈퍼레이스 2000클래스, GT클래스 등에서 수차례 입상한 감독 겸 드라이버 김진표와 F1 출전 경력을 가진 베테랑 드라이버 이데 유지 선수 등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개막전 우승을 거머쥔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금호타이어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엑스타 V720 클래스' 경기도 개최된다. 쉐보레 크루즈(Cruze), 현대 엑센트(Accent) 등 두 개의 차종이 경기에 참가하며,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자유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클래스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이번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엑스타 V720 클래스를 새로이 선보이고, 엑스타 레이싱팀 또한 첫 출전으로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나게 됐다"며, "경기의 흥행과 팀의 선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후 국내외에서 모터스포츠 명가의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슈퍼6000클래스, GT클래스, 엑스타 V720클래스, 슈퍼1600클래스의 총 4개 클래스로 구성되며,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6라운드 경기는 중국 최고 권위의 레이싱 대회이자 금호타이어가 공식 타이어 업체로 참가 중인 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와 합동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