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에서 큐레이터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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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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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토요문화학교 특별기획전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관장 : 이현식) 토요문화학교 특별기획전시가 30일 토요일 오전 11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학교청소년 대상의 토요문화학교의 결과 보고 전시로, 한국근대문학관의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대표적 근대작가인 현진건과 김유정, 황순원 3인의 작품세계를 학생들의 시선으로 발랄하게 다시 읽고 재해석한 것이 이번 전시의 주 내용이다.
 
2014년1월10일까지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문학관에서 큐레이터가 되어보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자료수집과 전시기획, 전시 시나리오 및 각종 원고 작성, 전시물 제작과 설치 등의 모든 과정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근대문학관이 주관하는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하여 ‘근대 및 근대문학이란 무엇인가’, ‘현진건 김유정 황순원은 어떤 작가들인가’, ‘문학관과 전시란 무엇인가’ 등의 강의를 수강했으며, 예술의 전당과 경기도 양평의 황순원 문학촌을 답사하면서 전시 기획과 디스플레이에 대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 작가에 대해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각종 원고를 작성했으며, 전시기획과 시나리오 작성, 전시물 제작과 설치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는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광성고등학교와 인일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하였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 관장은 “고등학교 재학생이 이런 전시를 직접 기획·진행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한국근대문학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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