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 준비 글로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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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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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잠실 롯데호텔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창조경제와 ICT 미래전략을 부제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조경제의 의미를 짚어보고 ICT의 미래를 논의하는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티모시 맥 세계미래학회 회장, 숄 ITU 표준화 부국장, 팀 켈리, 한헌수 숭실대학교 총장 등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개회식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이번 포럼은 전권회의가 한국의 창조경제를 전 세계와 공유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한편 각 지역 및 ITU를 포함한 국제기구들과 ICT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밝혔다.
 
권은희 의원과 ITU 사무총장도 글로벌 ICT와 창조경제를 논의하게 될 이 글로벌 포럼을 높이 평가하며 전권회의의 성공을 기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티모시 맥 회장은 창조경제의 중요성과 ICT를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창조경제는 세계적으로 바람직한 정책인 만큼 동반성장과 세계화를 위해 국제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글로벌 ICT 차원에서 창조경제의 적용과 함의’, ‘ITU 지역별 PP-14 준비상황’,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한-ITU간 협력방안’, ‘성공적인 PP-14을 위한 제언 및 한국 제안 의제 등 논의’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1세션 토론자인 최준균 교수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으로 ICT가 중요하므로 ICT 정책을 결정하는 최대‧최고회의인 전권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팀 켈리는 “ITU가 창조경제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권회의가 그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2세션에 참가한 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 각 대륙별 대표들은 현행 이슈들을 발표하고 상호입장을 공유하면서 이번 포럼과 같은 사전 조율의 장을 통해 상호 입장차를 좁혀 내년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입을 모았다.
 
3세션에서는 우리나라가 1952년 ITU에 가입한 이래 한-ITU 간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성과를 평가하고 상호 공조의 필요성과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식만찬은 이재섭 표준화 총국장 후보를 처음으로 국내외인사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26일 열리는 4세션은 전문가 세션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성공적인 전권회의를 위한 제언을 듣고 우리나라 제안 의제의 발전방향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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