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사' 윤봉길 "영화 찍으며 소녀시대 윤아 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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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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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소중한 사랑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윤봉길이 소녀시대 윤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봉길은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감독 김진민·제작 옐로우래빗) 언론시사회에서 "평소 걸그룹에 무덤덤했는데 이번 영화로 소녀시대 멤버들 이름을 모두 외웠다"고 밝혔다.

윤봉길은 소녀시대 윤아의 열혈팬을 자처하면서도 실제 사랑 앞에선 마냥 수줍어 지는 순수한 청년 용수로 변신했다. 짝사랑 인물인 인형 공방을 운영하는 진아(유예일)와는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윤봉길은 "영화 속 소녀시대 춤은 애드리드"라면서 "용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댄스학원에서 춤 연습도 했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어 "포스터나 TV에서 우연히 윤아를 보면 설레고 반갑더라. 이번 영화를 통해 소녀시대와 윤아의 팬이 됐다"며 소녀시대의 '삼촌팬'을 자처했다.

특히 "윤아에게 이 영화를 꼭 봐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아암 완치자들로 구성된 밴드 핑크보이즈의 리더 온유(임지규)와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알 수 없는 소문과 함께 사라진 핑크레이디 출신 예나(심이영)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잊고 살기 쉬운 사랑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오는 11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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