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정상균-나성주 조리장, 요리월드컵 금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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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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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인 최초 'Showpiece of the EXPOGAST 2010' 영예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롯데호텔 정상균 조리장(파티셰)과 나성주 조리장(파티셰)이 '2010년 요리 월드컵(2010 Culinary World Cup)'에서 개인전부문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다.

롯데호텔 측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정 조리장과 나 조리장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전에 나선 정 조리장은‘페스트리(제과)’종목과 '파티세리(공예)’종목 2가지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동시에 동양인 최초로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최고 상인 'Showpiece of the EXPOGAST 2010'도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08년‘IKA 독일세계요리올림픽’에서 동양인 최초로 대회 MVP에 선정된 바 있는 나 조리장은 '파티세리(공예)’종목에서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3대 요리대회 중 하나인 '요리 월드컵(Culinary World Cup)’은 전 세계 각국의 조리장들이 모여 기량을 뽐내는 장으로 하루 관람객만 5만 명이 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올해는 56개국 3000여 명의 조리장들이 참석했다.

롯데호텔 좌상봉 대표이사는 "두 조리장의 이번 금메달 수상 소식은 G20 서울 정상회의 환영 만찬 주관에 이어 다시 한번 롯데호텔 요리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더욱 유능한 조리사 육성을 위해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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