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가호>가 정식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앤 카슨의 작품들이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투자·경제서 판매도 늘고 있다.
24일 예스24에 따르면 <가호>는 10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 책은 이달 21일 정식 출간되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출간 당일 판매량은 전날보다 47.6% 증가했다.
하루키 신작의 주요 구매층은 40대였다. 출간 당일 구매자 가운데 40대 여성이 22.5%로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16.9%)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23.8%)와 30대(19.4%) 등 30~50대 독자층 전반에서 고른 반응을 얻었다.
교보문고에서는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쓴 <트렌드 코리아 2027>이 3주 연속 종합 1위를 지켰다. 예스24에서는 5위에 올랐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앤 카슨의 <빨강의 자서전>은 교보문고에서 재입고와 함께 2위에 올랐고, 예스24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앤 카슨의 또 다른 작품 <남편의 아름다움>은 교보문고 외국소설 8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인기 시리즈와 화제의 신작도 강세를 보였다.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 ONE PIECE 115>는 지난 15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예스24 종합 2위에 올랐다. 구매자의 53.6%가 30~40대 남성이었다. 유튜버 진쏠미의 첫 책 <퍼플필>은 예스24 4위에 올랐으며, 구매자의 69.8%가 30~40대 여성이었다.
연말을 앞두고 투자·경제서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예스24에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전주보다 판매량이 142.7% 증가하며 11위에 올랐다.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은 판매량이 194.9% 늘어 16위를 기록했다. 박종훈의 '가짜 돈 진짜 부'는 예스24 12위, 교보문고 4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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