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최대 업체인 대만 TSMC가 싱가포르에서 신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회사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거점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경제일보가 외신을 인용해 2일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가 TSMC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반도체 관련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TSMC는 취재에 대해 "소문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TSMC는 해외의 경우 구마모토현과 중국, 미국에 공장을 이미 개설한 상태다. 한편, 산하의 대형 파운드리 기업인 VIS는 9월 28일 네덜란드 반도체 대기업 NXP 세미컨덕터스와 싱가포르에 설립한 합작회사의 웨이퍼 공장을 개소했다. VIS의 리우팡(Leuh Fang) 회장은 개소식에서 제2공장 개설을 시사했다.
VIS 외에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도 싱가포르에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다. 미국 메타와 같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개발 기업들은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점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는 AI 관련 공급망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싶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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