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산행 '주의보'…전남광주 9월 산악출동 60% 급증

  • 9월 56건 출동, 지난해 35건보다 21건 늘어…최근 3년 10월 사고 가장 많아

  • 큰 일교차 대비 보온장비 준비·일몰 전 하산…"체력 고려해 무리한 산행 자제"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구조대가 산악사고 현장에서 헬기를 이용해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전남광주소방은 최근 3년간 10월 산악사고 출동이 월별 가운데 가장 많았다며 단풍철 산행객들에게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일몰 전 하산할 것을 당부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구조대가 산악사고 현장에서 헬기를 이용해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전남광주소방은 최근 3년간 10월 산악사고 출동이 월별 가운데 가장 많았다며 단풍철 산행객들에게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일몰 전 하산할 것을 당부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남광주소방은 특히 10월에 산악사고 출동이 집중되는 만큼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일몰 전에 하산할 것을 당부했다.

4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전남권역부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산악사고 출동은 5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35건보다 21건, 60% 증가했다.

연간 산악사고 출동은 최근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 713건에서 2024년 594건, 2025년 451건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출동도 3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9건보다 8건 감소했다. 하지만 9월 들어 출동 건수가 전년 동월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가을 산행철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10월은 산악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10월 산악사고 출동은 모두 192건으로 월별 출동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64건에 달한다.

전남권역부본부는 늦더위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등산객이 증가한 것이 9월 출동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산행에 나서기 전 기상 상황과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산간지역의 큰 일교차에 대비해 보온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철에는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는 만큼 산행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 일몰 전에 하산하고, 자신의 체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산행도 피해야 한다.

최민철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전남권역부본부장은 “올해 9월 산악사고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늘어난 만큼 가을철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큰 일교차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에 대비하고 일몰 전 하산하는 한편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소방은 단풍철 산행객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산행 전 기상정보와 등산코스를 미리 확인하고 보온 장비를 갖추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10월 산악사고 출동이 월별 기준 가장 많았던 만큼 이달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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