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육영사업, 전국 청소년 역사 UCC 경연 4개 상 석권

  • 원덕중·임원중 학생들, AI 활용 UCC 교육 받고 전국대회 출품…중등부 최우수·우수·장려상 휩쓸어

원덕 청소년 로컬 숏폼 공모전 활동 모습 사진삼척빛드림본부
원덕 청소년 로컬 숏폼 공모전 활동 모습. [사진=삼척빛드림본부]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된 발전소 주변지역 육영사업이 유례없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척빛드림본부는 지난 8월 원덕읍 관내 2개교인 원덕중학교와 임원중학교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지역 기반 UCC 제작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제20회 전국 청소년 역사 UCC 경연대회'에서 전체 11개 시상 가운데 4개 상을 거머쥐었다.
 
교육 현장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도전이 전국 무대에서 결실을 맺으면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지역 인재 육성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척빛드림본부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수행기관인 폐광지역 도계미디어센터와 손을 잡았다. 교육을 일방향적인 강의로 끝내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창작물을 만들어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 출품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실전형 사업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AI를 활용해 지역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미디어 활용 능력은 물론,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기회가 됐다. 배운 내용을 실제 결과물로 만들고, 이를 외부 평가의 장에 내놓는 경험은 교실 안 수업에서는 얻기 어려운 성취감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총 8개 팀이 작품을 출품해 전체 11개 시상 중 4개 상을 휩쓰는 유례없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중등부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가져가며 해당 부문을 석권했다.
 
숏폼 콘텐츠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원덕중학교 학생들은 고등부 학생들과 나란히 경쟁하는 구도 속에서도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년과 경험의 차이를 뛰어넘은 결과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수상작의 주제도 눈길을 끈다. 최우수상은 임원중학교의 '붓 끝으로 세운 민족의 정통성 : 제왕운기'가 차지했다. 삼척과 인연이 깊은 이승휴가 저술한 ‘제왕운기’를 소재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정통성을 조명한 작품이다.
 
우수상은 원덕중학교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이화림'이 수상했다. 독립운동가 이화림의 삶을 통해 잊혀서는 안 될 역사 속 인물을 되새겼다. 장려상은 임원중학교의 '칼보다 강한 것 :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로, 신라 장군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숏폼콘텐츠상은 원덕중학교의 '프랑스 가브리엘 씨의 하루'가 받았다.
 
모두 난도가 높은 역사 주제를 학생들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소화해 낸 작품들이다.
 
임경규 삼척빛드림본부장은 "수상 성과도 뜻깊지만, 지역 역사를 주제로 한 난도 높은 전국 공모전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출품해 값진 경험을 쌓은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본부는 지역인재 육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육영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이 학생들의 성장에 투자하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의 자부심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발전소 주변지역 상생 사업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도전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척빛드림본부는 앞으로도 도계미디어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배움을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육영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인재 육성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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