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강릉 허균·허난설헌 생가 일원에서 웰니스 관광 홍보 행사 '강릉 웰니스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6 강릉형 웰니스관광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웰니스 관광사업체와 협력해 추진된다.
강릉시는 풍부한 자연·문화·체험 자원을 활용해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고, '힐링과 재충전의 도시 강릉'이라는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 장소로는 조선 시대 문인 허균과 허난설헌의 숨결이 깃든 생가 일원이 선정됐다. 고즈넉한 한옥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이곳은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자연 속에서 차분히 쉼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웰니스 관광이 지향하는 심신의 회복과 재충전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무대라는 평가다.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만큼, 가을 오후의 선선한 날씨 속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찾아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숲속 힐링요가와 싱잉볼 명상이 마련됐다. 두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을 움직이는 요가와 은은한 울림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싱잉볼 명상은 일상에서 쌓인 긴장과 피로를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현장 체험 부스도 4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강릉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콘텐츠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한잔의 여유' 부스에서는 드립 커피 시음이 진행된다. 커피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강릉의 향긋한 한 잔과 함께 잠시 쉼표를 찍어볼 수 있다. '마음채움' 부스에서는 보석 컬러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오롯이 집중' 부스에서는 양궁 체험이 마련된다. 활시위를 당기고 과녁에 집중하는 동안 잡념을 잊고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감만족' 부스에서는 강릉한과 시식이 이뤄져 지역 전통 먹거리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미각과 후각, 시각, 촉각, 집중의 감각까지 아우르는 구성인 만큼 방문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웰니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광식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강릉 웰니스 데이는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체험 자원을 오감으로 즐기며 일상 속 쉼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오감으로 치유되는 도시 강릉'을 조성하기 위해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트렌드가 단순히 보고 즐기는 데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강릉시가 지역 사업체와 손잡고 웰니스 관광 기반을 다져 나가는 시도에 관광업계의 관심도 모이고 있다. 이번 행사가 강릉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웰니스 관광사업체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강릉의 자연과 문화, 체험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