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국 140팀 도전...K-POP 최종 6개팀 창원 무대

  • 1000개 이상 지원 거쳐 51개국 140개팀 경연...6개국 19명 결선

  • 올해는 해외팀 전원 합동 오프닝...총사업비 12억원·시비 11억원

‘2026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공식 포스터사진창원특례시
‘2026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공식 포스터.사진=창원특례시]

 

전 세계 K-POP 팬들이 실력을 겨루는 ‘2026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8일 창원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가별 예선부터 시작된 경연을 거쳐 페루와 프랑스,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 탄자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 19명이 창원에서 최종 무대를 펼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10월 18일 오후 5시 창원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해외 참가자들의 결선과 국내 K-POP 가수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기존 행사 틀을 유지하면서도 오프닝 무대 구성에는 변화를 줬다.

K-POP을 향한 해외 참가 열기는 국가별 예선 단계부터 뜨거웠다. 창원시는 지역별 첫 지원 단계에서 1000개 이상의 팀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러 단계의 현지 예선을 거쳐 51개국 140개 팀이 경연에 참여했고, 다시 1·2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6개 팀 19명이 창원행 티켓을 얻었다.

최종 진출팀 수는 해마다 같지 않다. 지난해에는 4개 팀, 2024년에는 8개 팀이 결선에 오른 데 비해 올해는 6개 팀으로 꾸려졌다. 해외 예선과 심사를 거쳐 최종 진출팀이 가려지는 방식이어서 매년 결선 규모에 차이가 있다는 게 창원시 측 설명이다.

공연 구성에서도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결선 참가팀과 국내 K-POP 가수가 함께하는 협업 무대가 마련됐지만 올해는 이 같은 형태의 공연 대신, 6개국 결선 참가자 19명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퍼포먼스를 오프닝에 배치했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결선에 앞서 한 무대에 서게 된다.

결선이 끝난 뒤에는 클릭비(Click-B), 온앤오프(ONF), 이무진, 나태주, FIFTY FIFTY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1세대 아이돌부터 현재 활동 중인 K-POP 그룹과 솔로 가수까지 출연진을 구성했으며, 박소현 아나운서와 AI 영상 캐릭터 ‘지원’이 공동 진행을 맡는다.

해외 결선 참가자들의 창원 체류 기간에는 별도의 지역 관광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참가팀의 세부 일정은 행사를 주관하는 KBS가 맡고 있다.

행사에는 모두 12억원이 투입된다. 창원시가 11억원을 부담하고 경남도가 1억원을 지원하는 구조로, 국비는 들어가지 않는다. 당초 국비와 도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올해 사업은 시비와 도비로 치러지게 됐다.

창원시는 예산 지원과 함께 개최지에서 공연과 현장 안전관리 등을 담당한다. 해외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예선에는 외교부의 재외공관이 참여하고, KBS는 본행사를 주관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관람권은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예매는 10월 1일 오후 4시부터 NOL티켓에서 선착순으로 시작하며, 티켓 가격과 별도로 장당 2000원의 예매 수수료가 붙는다. 지난해에도 같은 금액의 수수료가 적용됐으며, 수수료는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부과하는 비용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해외팀 결선 무대와 국내 K-POP 초청 가수 공연이라는 기본적인 구성은 지난해와 같다”며 “올해는 K-POP 가수와 해외팀의 협업 무대 대신 해외 6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퍼포먼스를 오프닝에서 선보이는 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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