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가른 것은 대표팀의 에이스 플레이메이커 배준호(스토크 시티)였다. 배준호는 후반 81분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배준호의 첫 골이 결승골이 됐다.
앞서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 중국이 먼저 웃었다. 전반 22분 왕위둥이 빠른 침투로 한국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10분 뒤인 전반 32분 엄지성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은 중국 골키퍼 리하오의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때리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서 3연속 우승한 데 이어, 10월 3일 결승에서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결승 상대는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일본전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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