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제카 선발' LoL 대표팀, 대만 26분 만에 제압…2연패 첫발

  • 첫 경기부터 지난 대회 결승 상대 격파

  • 30일 인도·홍콩과 조별리그 잇달아 격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팀이 지난 1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LoL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미국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난적' 대만을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대만을 꺾었다. 한국은 약 26분 만에 대만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한국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젠지e스포츠),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이 출전했다.

한국은 올라프·바이·아칼리·진·알리스타를 선택했다. 대만은 암베사·키아나·라이즈·드레이븐·레나타 글라스크로 조합을 꾸렸다.

경기 초반 대만의 미드 라이너 '홍큐' 차이밍훙이 첫 킬을 올렸으나, ‘제카’ 김건우가 즉각 받아치며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분경 '캐니언' 김건부와 '케리아' 류민석이 미드에서 '홍큐'를 제압,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탑에서 김건부의 지원을 받은 '제우스' 최우제가 상대 탑을 단숨에 제압한 뒤 첫 포탑까지 철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 나갔다.

한국은 15분 협곡의 전령 교전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대만이 전령을 챙겼으나 '제카' 김건우와 '제우스' 최우제를 중심으로 상대를 앞뒤로 둘러싸며 5킬을 기록했고 킬 스코어 8-1로 달아났다. 글로벌 골드 차이도 단숨에 4000 골드로 벌어졌다.

이후 오브젝트와 포탑을 잇달아 챙기면서 승기를 굳혔고, 대만에 뚜렷한 반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은 채 약 2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상대였던 대만은 이번 대회 한국의 가장 까다로운 경쟁 상대로 꼽힌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승에 올라 한국과 금메달을 다퉜다. 당시 한국이 2-0으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판에서 대만을 잡아내며 B조 선두 경쟁에서도 유리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인도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뒤 오후 2시 홍콩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 LoL 조별리그는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단판 풀리그로 진행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준결승은 10월 1일 3전 2선승제로 치러지고, 금메달 결정전은 2일 낮 12시부터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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