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백'부터 '쿵푸허슬'까지…메가박스, 10월 '메가 온리'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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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가 단독 상영작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10월 라인업을 발표했다. 청춘 드라마부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추억의 무협 코미디, 그리고 영국 국립극장 연극 실황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가을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먼저 오는 10월 8일에는 만화 원작 실사화 영화 '룩백(Look Back)'이 개봉한다. 인기 만화 '체인소맨(Chainsaw Man)'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춘 드라마다. 잊지 못할 사계절을 함께 그리며 서로의 세상이 되어준 두 소녀의 애틋한 이야기를 특유의 따뜻한 필름 카메라 감성으로 담아냈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관전 포인트다.

이어 16일에는 가수 션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쉘위런(Shall We Run)'이 관객을 찾는다. 션이 지난해 도쿄, 보스턴, 런던, 시드니, 베를린, 시카고, 뉴욕 등 세계 7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벅찬 과정을 그렸으며, 평소 그와 친분이 두터운 배우 박보검이 내레이션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에는 2025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차오(Ciao)'가 개봉한다. 인간과 인어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평범한 회사원 스테판이 인어 왕국의 공주 차오로부터 뜻밖의 청혼을 받아 두 종족 화합을 상징하는 결혼식을 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전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신선한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작화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8일에는 주성치 감독의 명작 '쿵푸허슬(Kung Fu Hustle)'이 21년 만에 스크린으로 귀환한다. 법보다 주먹이 앞서던 최악의 시대, 소심한 건달 싱이 도시를 점령한 도끼파에 입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믹 액션 영화다. 주성치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며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는 명작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와 함께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Classic Society)'가 공연 콘텐츠 전문사 위즈온센과 함께 선보이는 영국 국립극장 연극 실황 '엔티 라이브(NT Live)' 두 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일부터는 로자먼드 파이크가 형사법원 판사 역을 맡은 '인터 알리아(Inter Alia)'가 상영된다. 세계적 흥행작인 '프리마 파시(Prima Facie)'를 성공시킨 작가 수지 밀러와 연출가 저스틴 마틴이 다시 뭉친 기대작으로, 로자먼드 파이크는 이 연극으로 2026 올리비에 어워즈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1일부터는 이멜다 스턴튼과 그의 실제 딸 베시 카터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는 '워렌 부인의 직업(Mrs. Warren's Profession)'이 상영된다. 버나드 쇼의 고전을 도미닉 쿡 연출가가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런던 웨스트엔드 개릭 극장의 생생하고 뜨거운 무대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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