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이 즉석카메라 브랜드 인스탁스를 앞세워 처음으로 영화 공모전을 연다. 사진을 찍고 인화하는 경험에서 영상 제작까지 브랜드 접점을 넓혀 젊은 크리에이터를 공략한다.
한국후지필름은 한국경제신문 29초영화제사무국과 함께 첫 '인스탁스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작품은 다음달 8일부터 11월 17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공모 주제는 '우리가 담긴 한 장의 즉석 영화'와 '취향이 담긴 한 장의 즉석 영화' 두 가지다. 참가자는 출품 영상에 '인스탁스 미니 에보 시네마'로 촬영한 영상과 실제 인스탁스 필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이다. 29초영화제 사무국과 명예 홍보대사가 본심 진출작을 가린 뒤 한국후지필름과 전문 심사위원의 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2월 열리며 1위 작품은 롯데시네마 스크린 광고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중심 제품인 미니 에보 시네마는 지난 1월 출시된 3-in-1 하이브리드 즉석카메라다. 사진과 최대 15초 분량의 영상을 촬영하고 마음에 드는 장면을 즉석 인화할 수 있다. 시대별 영상 질감과 음향 효과를 구현하는 '에라스 다이얼'과 전용 앱을 통한 영상 편집·QR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인스탁스는 1998년 출시 이후 지난해 전 세계 누적 판매 1억대를 넘어섰다. 후지필름은 최근 사진 인화 중심의 제품군을 영상·음향 기능까지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넓히며 즉석사진 브랜드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영화제 개최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11월30일까지 미니 에보 시네마 구매 고객에게 '디렉터 키트'도 한정 증정한다. 필름 20매와 전용 하드케이스, SD카드, 촬영용 굿즈 등 6종으로 구성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 미니 에보 시네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아날로그 사진 문화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부터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젊은 크리에이터까지 자신만의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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