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호가 12만여 본의 국화와 가을꽃으로 물든다. 국화꽃과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2026 속초 국화전’이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청초호 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61회 설악문화제와 일정이 겹치면서 속초의 대표 가을축제와 국화전이 연계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로데오거리에서 설악문화제 공연과 거리 행진을 즐긴 뒤 청초호 유원지로 이동해 국화와 가을꽃,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국화전에는 속초시가 직영 꽃묘장에서 직접 기른 소국 11만 본을 비롯해 가든멈, 메리골드, 포인세티아 등 가을꽃 1만 본이 전시된다. 총 12만여 본의 꽃이 청초호 일원을 장식하며 가족을 주제로 한 국화 작품과 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된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국화와 가을꽃을 감상하고, 밤에는 경관조명과 청초호가 어우러진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시간대에 따라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화전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9월 30일 오후 6시 30분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국화차 시음회와 숲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속초시립풍물단 공연이 펼쳐진다.
점등식 본행사에서는 시 낭송 모임 ‘풀이음’의 낭송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도영의 연주가 이어진다. 가수 샹송제이는 ‘라 비 앙 로즈’ 등 가을밤의 정취를 담은 노래를 선보인다.
또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는 양양속초산림조합이 후원한 국화꽃 600본을 시민 300명에게 1인당 2본씩 나누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국화전은 청초호의 수변 경관과 가을꽃, 야간조명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을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관광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청초호를 수놓은 국화와 가을꽃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잠시 쉬어가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국화전에서 속초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속초 국화전은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청초호 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제61회 설악문화제와 연계해 속초의 가을 관광명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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