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는 홍콩달러와 인민폐(위안화) 두 가지 통화로 주식을 거래하는 제도인 '홍콩달러-위안화 듀얼 카운터 모델'의 위안화 표시 거래에 대해 2027년 7월 1일까지 '강구퉁(중국 본토에서 상하이·선전 양대 시장을 통해 홍콩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제도)'의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강구퉁을 이용하는 본토 투자자들은 위안화로 직접 홍콩 증시에 상장된 종목의 주식을 살 수 있게 된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홍콩 자본시장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의 줄리아 륭 최고경영자(CEO)는 이 계획 안에서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이나 자산 클래스에서 위안화 기준의 가격 책정과 위안화를 통한 거래·결제가 늘어나도록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륭 CEO는 이 밖에 본토와의 부동산투자신탁(REITs) 상호 교차 거래를 2027년 상반기(1~6월)에 개시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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