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에 귀성 대신 집에 머물거나 가족 모임을 축소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명절 먹거리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족 단위의 대형 차례상 대신 혼자나 소규모 가구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HMR)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25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추석 명절 모임 및 일정 계획'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63%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추석(68%)과 올해 설(70%) 대비 각각 5%포인트, 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명절을 홀로 보내는 '혼추족'이나 소가족 중심의 명절 지내기가 확산함에 따라 외식 전문점 수준의 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추석 연휴를 맞아 혼밥·혼술족을 겨냥한 원팬(One-pan) 조리형 가정간편식(HMR) '별미요리' 5종을 제안하고 나섰다.
하림에 따르면 최근 국내 간편식 시장은 단순한 한 끼 해결을 넘어 '집에서 즐기는 외식 메뉴' 형태로 진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물가 기조 속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하림은 닭고기의 가격 경쟁력과 건강 트렌드, 조리 편의성을 결합한 신규 카테고리 '별미요리'를 선보였다.
별미요리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조리 과정의 단축과 편의성이다. 손질과 부재료 준비가 번거로운 닭발, 닭갈비, 닭근위볶음 등의 인기 메뉴를 프라이팬 하나로 조리할 수 있도록 상용화했다. 제품을 해동한 뒤 물을 붓거나 기름을 두르고 10분 내외로 가열하기만 하면 완성돼 조리 실패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메뉴 구성은 3040 '홈술족'을 위한 안주형 볶음류 2종과 푸짐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닭 특수부위 요리 3종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안주용 제품인 '별미요리 불닭발볶음(300g)'은 하림의 독자 공법과 근거리 생산 체계를 적용해 원료육의 신선함을 살리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으며, 특제 소스로 매콤한 감칠맛을 더했다. '별미요리 닭근위볶음(300g)'은 5mm 슬라이스 공정을 통해 잡내와 이취를 줄이고 오독한 식감을 살렸다.
국내산 닭어깨살을 활용한 '오리지널 닭갈비(650g)'와 '주꾸미 닭갈비(650g)'는 고구마, 양배추, 떡 등 부재료 사리가 제품 한 봉에 모두 동봉되어 있어 별도 장보기 없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닭어깨살과 목살을 혼합한 '닭 특수부위 두루치기(500g)'는 묵은지와 육향이 어우러져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별미요리 5종은 모두 냉동 보관 제품(소비기한 12개월)으로 연휴 기간 보관이 용이하다. 해당 제품들은 전국 롯데마트와 GS25 편의점, 대리점 및 쿠팡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하림 관계자는 "부재료 손질이 번거롭고 외식 비용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프라이팬 하나로 간편하게 제대로 된 저녁 밥상과 안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하림은 별미요리 시리즈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 당일 도압한 국내산 오리고기(7mm 슬라이스)에 대파, 양파 등 야채 사리와 태양초 고추장 양념을 동봉한 '별미요리 오리주물럭(500g)'을 신규 출시하며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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