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대회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북한과 1-1로 비겼다.
한국과 북한은 경기 전까지 나란히 2승으로 승점 6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이날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됐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21분까지 점유율 50%씩을 기록하는 등 접전이 이어졌다.
북한이 먼저 골을 넣었다. 전반 3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전령정이 왼발로 올린 공을 채은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분 윤수정이 상대 수비 사이로 파고든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북한 골망으로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골득실에서 앞선 북한이 F조 1위, 한국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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