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동네책방과 '인문도시' 구상..."독서생태계 함께 만들겠다"

  • 수동면 '착한책방'서 책방지기·독자 30여명과 간담회...지역서점 활성화 논의

  • 2027 대한민국 독서대전 1차 심사 통과...서초구 등과 현장·종합심사 경쟁

사진최현덕 시장 SNS
[사진=최현덕 시장 SNS]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지역 독립서점 운영자들과 만나 동네책방과 공공도서관, 독서동아리와 지역축제를 하나의 독서문화 생태계로 연결하고, 현재 유치전에 뛰어든 ‘2027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계기로 남양주를 ‘책 읽는 시민, 인문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현덕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동면 ‘착한책방’에서 남양주동네책방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책방지기와 독자 30여 명을 만나 약 1시간30분 동안 지역서점 운영의 어려움과 독서문화 활성화, 공공도서관과 동네책방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책을 읽고 구매하는 인구가 줄어드는 환경에서도 독립서점이 주민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책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 공동체 형성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단순한 서점 지원을 넘어 도서구입과 독서동아리, 축제·문화프로그램을 함께 묶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남양주에는 현재 13개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도서관을 연결하는 상호대차 서비스와 독서·인문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서점과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북투게더’ 사업도 추진하는 등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접점을 넓히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독립서점들은 지난해 연합회를 구성한 뒤 다산역 광장에서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를 개최해 시민들과 직접 만났으며 행사에는 남양주 동네책방을 비롯해 전국 출판사와 독립출판 창작자·작가 등이 참여해 도서 판매와 북토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최 시장은 "도서관과 지역 동네책방이 힘을 합칠 때 지역주민들의 행복지수는 더 크게 올라간다"며 "도서구입,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도서관과 동네서점이 함께하는 축제부터 차별화된 책 축제까지 인문도시 남양주의 독서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 읽는 시민, 인문도시 남양주’를 민선9기 독서와 인문 비전으로 삼아 대한민국 최고 인문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텍스트힙’ 도시 남양주, 인문도시 남양주, 독서도시 남양주를 향한 여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개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전국 단위 독서문화축제로,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춘천에서 열리며 남양주시는 2027년 개최지 선정을 위한 후속 심사에 대응하면서 동네책방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독서문화사업도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최현덕 시장 SNS
[사진=최현덕 시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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