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2026년 을지연습 돌입…해양치안 비상대응태세 점검

  • 18일부터 21일까지 전시 임무·대응체계 집중 점검…기관 이동훈련으로 실전 대응능력 강화

26년 을지연습 최호상황보고회의 사진동해해경청
26년 을지연습 최호상황보고회의.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국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전시 임무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해양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해양경찰의 주요 임무와 기능을 다시 확인하고, 실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 부서와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동해해경청은 연습 첫날인 18일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상대비 훈련에 들어갔다. 비상소집훈련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조직과 인력이 신속하게 가동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각 부서별 비상근무 체계와 임무 수행 준비상태를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
 
비상소집에 이어 동해해경청은 전시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전시 임무와 대응체계 전반을 확인했다. 전시종합상황실은 비상상황 발생 시 각종 정보를 종합하고 상황을 판단해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연습 첫날에는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 주관으로 최초상황보고회의를 개최해 비상사태 발생을 가정한 부서별 대응절차와 조치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초상황보고회의에서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각 부서가 어떤 절차에 따라 움직이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한편, 상황 전파와 보고체계가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이를 통해 부서별 임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사전에 줄이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지휘부의 판단과 현장 대응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강화했다.
 
동해해경청은 해양경찰의 업무 특성상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해상에서의 국민 안전 확보와 해양치안 유지 등 주요 기능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 속에서도 해양경찰의 주요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 이동훈련도 실시했다.
 
기관 이동훈련은 비상상황으로 인해 기존 청사나 주요 시설을 정상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기관의 주요 기능을 다른 장소에서 계속 수행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지휘·통신·상황관리 등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해양에서 발생하는 비상상황은 기상과 해상 여건, 선박 운항, 항만시설 등 다양한 요소가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상황 판단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부서별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면서 해양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훈련 과정에서 드러나는 미비점을 보완하고 실제 비상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비상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의 역할이 평상시뿐 아니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해양치안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은 남은 을지연습 기간에도 다양한 비상상황을 가정해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부서별 임무 수행능력과 비상근무체계를 확인하는 등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해양경찰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정립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양치안 기능이 차질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6년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 임무와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해양치안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