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경,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전문 안전교육 실시…"올여름 피서객 안전 확보 총력"

  • 관내 12개 해수욕장 구조요원 70명 대상 CPR·AED·익수자 구조훈련 강화…현장 대응능력 높여 안전사고 예방

강릉해양경찰서가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강릉시 관내 해수욕장에서 근무하는 인명구조요원을 대상으로 전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가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강릉시 관내 해수욕장에서 근무하는 인명구조요원을 대상으로 전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릉지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가운데 강릉해양경찰서가 해수욕장 안전관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인명구조요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해양 안전사고는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전문성이 인명 피해를 좌우하는 만큼,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구조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해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릉해양경찰서는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강릉시 관내 해수욕장에서 근무하는 인명구조요원을 대상으로 전문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현장 구조 활동을 담당하는 인명구조요원의 응급처치 능력과 구조기술을 향상시키고, 해수욕장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강릉시 관내 12개 해수욕장에서 활동하는 인명구조요원 약 70명이다. 강릉해양경찰서 구조대와 강릉·주문진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직접 교육을 맡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강릉해경은 구조·구급 분야 전문성을 갖춘 경찰관을 교관으로 투입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해양사고 현장에서 축적한 구조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다양한 사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비롯해 익수자 구조요령, 구조장비 활용법, 다수 인명사고 발생을 가정한 구조훈련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수의 피서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명의 구조 대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수 인명구조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강릉지역 해수욕장은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주문진, 사천, 안목, 정동진 등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다. 성수기에는 하루 수만 명의 피서객이 방문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체계 구축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최근에는 폭염과 함께 해양 레저활동이 증가하면서 익수사고와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안류 발생이나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어린이와 고령자의 부주의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현장 인명구조요원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해양경찰서는 인명구조요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자체와 소방당국, 민간 구조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구조장비 점검과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안전계도와 예방 홍보를 병행해 피서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창겸 강릉해양경찰서 해양안전방제과장은 "인명구조요원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관리의 최일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문 구조교육 지원을 포함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강릉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대응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한 해양문화 정착을 위해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음주수영 금지, 안전구역 이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구조대와 파출소를 중심으로 현장 순찰과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유지하며 여름철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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