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중장년 인턴캠프는 생애 전환기에 놓인 도민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돌아보고, 지역 현장에서 새로운 활동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돕는 갭이어 정책이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339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도는 지원 동기와 삶의 전환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했다.
올해 입학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사업 소개 영상 상영과 추진 경과 보고, 사회혁신경제국장 인사말, 1기 자치회장 환영사가 이어졌다. 권역별 참여자 대표 선서와 기념 퍼포먼스가 함께 마련됐고, 2부에서는 강사진 축하공연과 지난해 수료생들의 경험 공유가 진행돼 2기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의 흐름을 미리 이해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중장년 인턴캠프는 단순 교육보다 자기 탐색과 지역 경험을 결합한 체험형 과정에 무게를 두고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16주 동안 탐색교육과 팀빌딩을 거쳐 2박 3일 지역 사전답사, 3박 4일 지역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 주민과 활동가를 만나 자신의 경력과 관심사를 지역 의제와 연결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권역별 교육과 지역 체류 활동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참여자가 낯선 환경에서 관계를 맺고 자신의 역할을 구체화하도록 설계됐다. 사전 교육에서는 생애 전환, 관계 형성, 지역 이해, 디지털·인공지능 환경 변화, 생애 설계 진단 등이 다뤄지고, 이후 팀별 활동에서는 지역의 자원과 현안을 살펴보며 체험형 또는 일 경험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경기도는 2025년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며 120명을 대상으로 파주, 인제, 남원, 고령에서 15주 과정을 운영했다. 당시 참여자들은 생애전환 교육과 2박 3일 지역답사, 팀별 소규모 프로젝트를 거쳤고, 일부 수료생은 청소년 진로 강의와 돌봄활동가 양성 활동 등 지역과 사회참여 영역에서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올해 중장년 인턴캠프를 중장년 행복캠퍼스, 라이트잡, 경기 재도전학교 등 인생 2막 지원 정책과 연결해 사후관리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지난해 1기 수료생에게는 일자리 상담·연계와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문 조직을 구성해 자율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장년의 전환은 단순히 새 일자리를 찾는 과정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어디에서 어떻게 다시 활용할지 탐색하는 시간"이라며 "참여자들이 지역 현장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발견하고 지속적인 사회참여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중장년 정책을 생애전환 교육, 일자리 재진입, 지역사회 활동, 돌봄 안전망으로 넓혀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 인턴캠프는 이 가운데 지역 체류와 자기 탐색을 결합한 사업으로, 도는 2기 참여자들의 활동 결과를 성과 공유와 사후 상담으로 연결해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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