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홍수 후보 북평5일장서 출정식 … "북평에서 시작한 삶, 시민과 함께 걷겠다"

  • "서민의 삶 누구보다 잘 알아"…전통시장 활성화·북평 예원관 철도교각 4차선 추진 공약 제시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사진이동원 기자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사진=이동원 기자]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북평5일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홍수 후보는 자신이 북평에서 성장한 삶의 경험과 서민 생활의 기억을 바탕으로 “시장실이 아닌 시장바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북평오일장 일원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상인들과 시민, 지지자들이 참석해 북평 장터 특유의 활기 속에서 선거운동의 출발을 함께했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동해시를 “해군과 해양경찰이 주둔한 안보의 도시”라고 규정하며 “이번 선거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북평과의 깊은 인연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저는 갯목에서 태어나 만경대 고개를 넘어 학교를 다녔고, 북평초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어린 시절 장날이면 북평장에 와 사람 구경, 물건 구경하며 하루 종일 돌아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절에는 먹고살기 어려워 뻥튀기 집에서 튀겨져 나온 조각을 주워 먹던 때도 있었다”며 “시장 한쪽에서 풍기던 국수 냄새가 그렇게 좋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처음 먹었던 짜장면의 기억도 아직 잊히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그는 “힘들게 살아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민의 마음과 장사하는 사람들의 고단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뒤 생계를 위해 신문 배달과 자전거 배달 등을 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초등학교 졸업 후 신문 배달부터 시작했다”며 “호프집, 구멍가게 등 안 해본 장사가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북평오일장의 역사성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북평오일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220년 역사의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라며 “동해시의 중요한 문화·경제 자산인 만큼 전통과 활력을 함께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장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답답한 행정을 바꾸겠다”며 “허가 문제를 양성화하고 시민 중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북평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 온 북평 예원관 철도교각 4차선 확장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부권 노인복지회관 건립과 해군 관련 축제인 군항제 추진 등을 통해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그는 “해군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해군 군항제를 만들고, 주차 문제와 교통 문제, 시장 활성화 문제도 상인들과 직접 현장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시장실에 앉아 지시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시장 바닥을 뛰는 시장이 되겠다”며 “없는 삶을 살아본 사람이 서민의 마음을 가장 잘 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북평을 살리고 동해시를 확 바꾸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손으로 김홍수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적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이곳은 국가 안보의 중요한 도시인 만큼 지방권력까지 모두 넘겨줄 수는 없다”며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 균형 있는 지역 정치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해군사랑회와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 활동 등을 해왔다고 소개하며 “지역 안보와 해양 관련 정책에서도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출정식이 열린 북평5일장은 장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오가며 북적였고, 김 후보는 연설 이후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현장 민원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동해시민과 함께 숨 쉬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북평오일장 상인들과 주민들은 시장 활성화와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며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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