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에도 광고 붙이나…수익화 가능성 시사

  • 구글 "서두르지 않아…당장은 무료·구독 집중"

  • 알파벳 1분기 매출 22% 늘어…AI 투자도 확대

출처구글
[출처=구글]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 ‘제미나이’에 광고를 붙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장 도입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제미나이의 장기 수익화 방안으로 광고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29일(현지시간) 필립 쉰들러 구글 수석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제미나이 앱과 관련해 “현재는 무료 등급과 구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는 제품을 더 넓은 이용자층으로 확장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적절하게 설계하면 유용한 상업 정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계획이 있으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이 현재 AI모드와 AI 오버뷰(검색 결과 상단 AI 요약)를 중심으로 광고와 상거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미나이 역시 장기적으로는 이런 수익화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1분기 매출은 1099억달러(약 16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앱이 소비자 AI 제품의 역대 최고 분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알파벳 전체 유료 구독자는 3억5000만명에 도달했다. 이 수치에는 유튜브와 구글원 등이 포함된다.
 
AI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알파벳의 1분기 자본지출은 350억달러(약 52조원)를 넘었고, 올해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는 최대 1900억달러(약 282조원) 수준이다.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제미나이 같은 서비스의 수익화 방안을 더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는 시장 요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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