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새 서울 아파트의 이른바 ‘국민평형(이하 국평)’ 평균 평당가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하락폭이 그 외 지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 강남3구 아파트 국평 평균 평당가는 9635만원에서 올해 2월에는 8432만원으로 12.5%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강남3구 외 아파트는 4632만원에서 4143만원으로 10.6% 하향 조정됐다.
아파트 국평 평균 평당가 하락에는 금액 구간별 실거래 비중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강남3구 아파트 국평 실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금액 구간은 ‘20억 원 초과~30억원 이하’로, 2025년 2월 43.1%에서 2026년 2월 23.3%로 19.7%포인트 줄었다. 특히 20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구간의 실거래 합산 비중은 65.6%에서 41.7%로 23.9%포인트 축소됐다. 반면 실거래 비중이 증가한 금액구간은 ‘10억원 초과~20억원 이하’로 33.2%에서 53.3%로 20.2%포인트 증가했다.
자치구별 국평 평균 평당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집계됐다. 종로구는 2025년 2월 7060만원에서 2026년 2월 4717만원으로 33.2% 낮아졌다. 이어 같은 기간 마포구는 6233만원에서 5037만원으로 19.2%, 서초구는 1억 1890만원에서 9930만원으로 16.5%, 양천구는 4707만원에서 4089만원으로 13.1%, 강남구는 1억 103만원에서 9596만원으로 5.0%, 서대문구는 4436만원에서 4331만원으로 2.4% 하락했다.
한편 2026년 2월 기준 서울시 아파트 국평 평균 평당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993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가 9596만원, 송파구가 7925만원 수준으로 강남3구가 여전히 높은 평당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관계자는 “최근 1년 새 강남3구에서 20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급감한 반면, 그 외 지역은 10억 원 이하의 거래 비중이 과반 이상으로 확대됐다”며 “이러한 거래 금액대별 비중 변화와 수급 상황 등 다양한 시장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강남3구와 그 외 지역의 국평 평균 평당가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