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과 관련해 "방금 원내대표께 빠른 시간 안에 전체 의원총회도 소집해줄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3선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약속 드렸던 대로 저는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관련해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지난 5일)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 했고, 4선 중진 의원, 재선 의원 등 계속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아마 조만간 의총 시간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비공개 최고위 때 최고위원들께도 말씀드렸는데, 이번 주 일요일은 긴 시간 동안 최고위원님들과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당대표로서 합당을 제안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선언한 건 것은 아니다"며 "그런 권한은 저에게 없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에 나와있듯 합당 문제는 전당원 토론과 전당원 투표 등을 지켜야 된다"며 "아직 그런 절차를 밟지 못하고, 또 그런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지금 우리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어쩌면 절박한 승부처에 서 있다"며 "지방선거가 4개월 남았다는데 여러분이 주신 말씀들 일일이 메모해서 민주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귀한 말씀들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이에 3선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소병훈 의원은 "앞으로 정말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결자해지'를 당부했다.
소 의원은 "당 대표께서 합당을 제안할 수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또 최고위원이나 누구도 합당 제안에 대해 절차가 문제 있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도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지금 (합당 제안) 이후로 당이 마치 블랙홀에 빠지는 것처럼 모든 일들이 합당 얘기로 빠져들고 있다"며 "하루에도 수백 수천 통의 문자를 받는다.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당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이 결자해지 자세를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