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하이닉스, AI발 메모리 재평가 국면…목표가 112만원"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NH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와 산업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8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3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9조2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6.1%, 137.1%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서버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D램(DRAM)과 낸드(NAND) 평균판매가격(ASP)이 각각 25%, 31%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기술력 기반의 고성능 메모리를 앞세워 차세대 메모리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메모리 기업 전반에 대한 리레이팅 요인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따라 예상보다 가격 상승 폭이 컸고, 최근 메모리 가격 급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재차 상향했다"며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4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시장 우려가 제기됐던 고대역폭 메모리 4(HBM4)의 경우 이미 합의된 고객 일정에 따라 양산이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HBM 관련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메모리 산업은 AI 시장 성장과 함께 커스터마이즈 중심의 수주형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메모리 산업 전반의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3%, 전 분기 대비 3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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