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세 번 연속 금리를 인하했던 미 연준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밝히며 속도 조절에 나선 건데요. 이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시장 개입 거부 발언도 환율 상승 및 엔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방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첫 FOMC(연방공개준비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먼저 ‘견조한 경제 성장세’를 짚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어 '고용 시장의 안정화'도 꼽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아직 고용과 물가 사이에 긴장감은 있지만 고용하방, 물가상승 리스크가 어느정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1422.5원으로 마감해 석 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 7.1원 상승한 1429.6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번 원달러 환율 소폭 반등에는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의 영향도 컸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밤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개입하고 있냐는 질문에 "결코 그런 일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강달러 정책만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엔화는 약세로, 달러는 강세로 돌아서며 원달러 환율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겁니다. 앞으로도 엔화 가치는 일본 조기 총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서도 단기적 하락 압력이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선 연준이 올해 상반기 금리 동결 기조를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부 부문 실업수당 수령자 수가 감소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이 향후 노동력을 완만하게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 및 자금 유출 압력을 키울 수 있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ABC뉴스 방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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