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제의 으뜸은 숭어, 숭어축제의 으뜸은 무안

  • '은빛숭어를 잡아라' 열기 속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 성황리 개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겨울철 대표 별미 숭어를 주제로 개최한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김옥현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겨울철 대표 별미 숭어를 주제로 개최한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김옥현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겨울철 대표 별미 숭어를 주제로 개최한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무안 겨울 축제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무안군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수산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춥지만 화사하고 나들이하기에 제격인 날씨 속에서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어우러지며 현장은 겨울 정취를 만끽하는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무안숭어는 청정 갯벌을 먹고 자라 ‘뻘만 먹어도 달디 달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육질이 쫄깃하고 찰져 무안 5미(味)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매년 1월 제철을 맞은 숭어는 고소함과 감칠맛이 절정에 달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체험형 프로그램이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은빛숭어를 잡아라’ 체험에는 회차마다 참여 희망자가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 동안 총 9차례 운영된 해당 체험은, 가장 큰 숭어를 잡은 참가자에게 1g의 황금 골드를 수여해 큰 호응을 얻었던 지난해보다 체험 횟수를 대폭 늘려 운영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는 기존 어린이 대상 체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인도 참여할 수 있는 맨손 숭어잡기 체험을 새롭게 도입해 참여 폭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가족 단위 방문객 중심의 축제 분위기가 더욱 강화됐으며, 어린이들에게는 겨울방학 동안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체험형 축제로 기억되고 있다.

 

행사장 내 구이존과 먹거리존 역시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양간다리수산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숭어와 굴을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터를 비롯해 숭어까스, 숭어어탕국수, 숭어회덮밥 등 다양한 숭어요리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호박죽, 감태전 등 지역 향토음식과 고구마, 곱창돌김, 감태, 장어 등 무안의 대표 농수산물 판매존까지 더해지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

 

허동식 해양수산과장은 “겨울 축제의 으뜸이 무안 숭어축제이고, 숭어축제의 으뜸이 ‘은빛숭어를 잡아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미식,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안 겨울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해제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수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안군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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