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관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 및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운전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 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 간 시비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구시는 총 2만288개 기업, 융자 1조1612억원에 대해 평균 1.65%의 이자 차액을 보전했으며, 이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기업체를 지원한 실적이다.
2026년 융자 지원 규모는 1조원으로, 장기화한 내수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자금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아울러 기업 수요와 경영 여건에 맞춘 맞춤형 자금 공급을 통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총 1402억원 규모의 육성 자금 3종을 신설해, 주력산업 기업과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중심으로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목표로 정책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2026년도 신설 자금(3종)은 첫째로 대구형 특화·혁신기업으로 지역 대표 산업(모빌리티, AI로봇, 섬유·안경 제조, 전자·정보통신, 헬스케어 등),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500억원, 연 1.3~2.2%)이다.
둘째로 대구형 전통시장·골목상권 활력 지원(500억원, 연 2%)이며, 셋째로 지역전략산업육성 자금으로 지역 주력산업 등 제조업 육성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지원(402억원, 1.7% 2년 간)이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한 전환 자금의 이차 보전율과 지원 한도를 확대해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기존 대출을 저금리 보증서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자금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맞춤형 정책 금융 지원을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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