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크래프톤, 저평가 구간 진입했지만 실적 반등이 관건…목표가↓"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져 저점 매수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지만, 실적 회복 여부를 확인한 뒤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9156억원, 영업이익은 57.2% 감소한 92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077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일본 ADK의 자회사 편입 효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게임 매출 부진과 일회성 인건비 816억원이 반영되면서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PC게임 매출이 2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나 전 분기 대비로는 30.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수기임에도 포르쉐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효과로 전년 대비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3621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인데 펍지 글로벌과 BGMI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화평정영' 매출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2026년 순이익 추정치 기준 PER은 10.2배, 컨센서스 기준으로는 9.7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며 "4분기는 전통적인 최대 비수기이고 1분기는 반대로 성수기라는 점도 저점 매수를 정당화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락하고 있는 구간인 만큼 1분기 실제로 화평정영과 PUBG PC의 실적이 의미 있게 올라올 수 있는지를 확인한 후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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