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 성장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AI(인공지능)와 에너지를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라고 평가했다"며 "지속 가능하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으로서 AI 에너지 대전환을 면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원자력발전소 건립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원전을 신규로 건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기는 조금 이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에너지 대전환의 시점에서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그리고 우리나라가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또 결정해야 할 시기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며 "그래서 에너지 대전환의 중요성을 (이 대통령이) 오늘도 언급하셨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장관은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 때 설계수명을 다한 원전을 더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해외에 원전을 수출했다"며 "국내에 원전을 짓지 않겠다면서 원전을 수출하는 것이 궁색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공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전력망이 다른 나라와 연결되지 않은) 섬 같은 상황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에너지 문제에 관한 국제적인 혼란을 여러분도 직접 겪고, 보고 계실 것"이라며 "미래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우리가 또 미래의 에너지 전환에 맞춰서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이 나라의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도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잘 준비해 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비공개회의에서는 'AI를 통한 대한민국 대도약'이란 주제로 △AI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 △AI 기반 성장 경제 전략 △AI 기반 기본 사회 구축 전략 △AI 안보 및 글로벌 AI 리더 전략 등 다양한 분야별 논의가 이뤄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