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기록 쏟아진 코스피...이제 5000p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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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거침없는 질주다. 코스피가 새해 들어 3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4300(2일), 4400(5일)에 이어 6일 4500까지 돌파했다. 전례없는 질주에 각종 기록도 쏟아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합계는 처음으로 37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반도체 대형주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상승세에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도 30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5000'이란 꿈의 숫자 달성이 이르면 1분기 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새해 들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597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8억원, 68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전일 대비 0.58%, 4.31% 상승하며 장중 각각 13만9300원, 72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3거래일 동안 강세를 이어가며 각각 15.85%, 11.52%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37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시총은 올해 첫 거래일이던 지난 2일 3559조원에 육박하며 처음으로 350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5일에는 3683조5000억원, 6일에는 3738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종가인 945.57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5일에는 장중 957.59까지 올라 2022년 1월 21일 장중 기록한 958.38에 근접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1.53포인트(0.16%) 내린 955.97을 기록했으나 장중 960.35까지 오르며 2022년 1월 18일 장중 기록한 969.1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세는 ETF에도 영향을 끼쳤다. 전날(5일)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303조579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한 지 약 7개월 만에 100조원이 더 불어난 것이다. 

증권사들도 전망치 수정에 나섰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코스피 전망 밴드를 기존 3800~4600포인트에서 4200~52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도 코스피 연간 전망치를 기존 3500~4500 포인트에서 3900~5200 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급등에도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약 10.2배 수준으로 역사적인 평균 레벨이고, 과거 이익 성장이 뒷받침됐던 강세장(2007~2008년, 2020~2021년) 당시에 12~13배 레벨까지 리레이팅됐던 적이 있는 만큼 이익 컨센서스의 추가 상향 가능성을 반영해 PER 12배 레벨 구간에 해당하는 5200선까지 상단을 열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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