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미국의 군사작전을 둘러싸고 미국 내 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전날부터 이틀간 미국 성인 124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p)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작전에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찬성은 33%, 반대는 34%로 집계됐다. 33%는 판단을 유보했다.
정당별로는 입장 차가 뚜렷했다. 공화당 지지층의 65%가 작전을 지지한 반면 반대는 6%에 그쳤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11%, 반대가 65%로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23%, 반대 35%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도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을 둘러싼 우려가 나타났다. 공화당원의 54%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지나치게 깊이 개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정적 부담에 대해서도 54%가 우려를 표시했으며, 45%는 비용 문제를 우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64%의 공화당원은 베네수엘라 개입이 미군 장병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답했다.
미국의 개입 수위에 대한 우려도 크게 나타났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문제에 너무 깊이 관여할 것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72%가 그렇다고, 2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군사작전 자체에 대한 찬반 여부와는 별도로, 미국의 베네수엘라 사태 개입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론 전반에 확산돼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2%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3%포인트(p) 반등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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