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5일 장기간 지연돼 온 ‘거제~마산(국도5호선) 도로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항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도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업이 더 빨리 진행됐어야 했지만 거가대교 통행료 손실보전 문제와 맞물리며 시간이 지체됐다”며 “도의회에서 방향을 정리해 준 만큼, 실시설계와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마산 국도5호선은 2021년 창원 측 구간이 개통됐으나, 거제 측 육상부와 해상구간은 손실보전금 문제 등으로 사업이 보류돼 왔다.
경남도는 관련 쟁점과 절차를 정리해 왔으며, 2026년 사업 착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한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적기 준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완수 지사는 또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도의회·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지역의 뜻이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 브리핑과 함께 주민 건의사항을 듣는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경남도는 해당 노선이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이른바 ‘이순신 국도’의 핵심 축으로서 관광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창원과 거제를 잇는 조선·제조업 산업권 연결로 물류비 절감과 이동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거제~마산 국도5호선이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진해신항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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