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마두로 전격 체포·압송에 "베네수엘라 상황 예의주시"

  • 베네수엘라 체류 국민 70여명…"3일 오후 6시 기준 피해 접수 없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3일현지시간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체포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3일(현지시간)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체포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철권통치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한 것과 관련, 정부는 "최근 베네수엘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역내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며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의사가 존중되는 가운데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대화를 통해 베네수엘라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외교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70여 명(카라카스에는 50여 명)으로, 오후 6시 기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헬리콥터로 실어 나른 뒤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에 옮겨 태웠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됐다면서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나라(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 베네수엘라에 있으며, 적절한 이양이 이뤄질 수 있을 때까지 남겠다"며 "한 그룹(의 사람들)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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