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민 교통비 부담 '확' 줄인다

  • 환급률 높이고 '모두의카드' 도입

  • 65~74세 환급률 30%로 상향, 기준액 초과분 전액 돌려줘

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새해를 맞아 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이동 편의는 높이는 대대적인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나섰다.

고물가 시대 서민 경제의 핵심인 교통비 환급 혜택을 대폭 늘리고, 수요응답형 버스인 '하모콜버스'를 100% 호출형으로 전환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골자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K-패스(경남패스)’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규 환급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관광형 하모콜버스의 운행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K-패스(경남패스)’의 환급률 상향과 ‘모두의카드’ 도입이다. 시는 기존 20%였던 65세 이상 74세 미만 일반 이용자의 환급률을 올해부터 30%로 상향 조정했다.


고령층의 사회 활동 증가에 발맞춘 조치다. 저소득층과 75세 이상 어르신은 전액(100%) 환급받으며, 청년층(19~39세)과 다자녀 가구도 30~50%의 높은 환급 혜택을 유지한다.

여기에 ‘모두의카드’ 제도가 신규 도입돼 교통비 절감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이는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일정 기준(일반 5만 5000원, 청년·노인 5만 원 등)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 전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이용자는 기존 환급률 혜택과 모두의카드 혜택 중 더 큰 금액을 자동으로 적용받게 되어, 복잡한 계산 없이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광객과 외곽 지역 주민의 발이 되어온 ‘관광형 하모콜버스’는 접근성과 신속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노선 예약형과 호출형을 혼용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올해 1월 1일부터는 완전 호출형으로 통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운행 대상 관광지도 기존 17곳에서 24곳으로 늘려 주요 명소 간 연결성을 촘촘히 했다.

하모콜버스는 ‘티머니GO’ 앱이나 전화를 통해 택시처럼 부를 수 있는 버스로, 현재 외곽형 10대와 관광형 4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도심형 4대를 추가 도입해 서비스 권역을 도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진주형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연계한 이동권 보장 정책”이라며 “교통비 부담 완화가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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