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안전관리 강화, 농촌공간 재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환경시설 고도화를 아우르는 전방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 안전에서부터 농업·체육·환경 기초시설까지, 시민 일상과 직결된 공공 인프라 전반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공사는 이달 초 전 직원이 참여하는 ‘무재해·무사고 365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보호구 착용 의무화를 공식화했다.
안전모와 안전화를 실제 착용한 채 진행된 이번 결의대회는 안전수칙을 규정이 아닌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자리였다.
올해부터는 보호구 미착용 시 근무평정 감점, 성실 이행자에 대한 가점 부여 등 명확한 인사 기준도 함께 적용된다.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로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판단이다.
농촌 공간 재편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김해시와 공사는 주촌면 원지지구에 농업클러스터와 마을공동시설 조성공사를 이달부터 본격 착공한다.
노후·유해시설을 정비하고, 농산물 가공·저장·유통 기능을 집약한 농업클러스터와 주민 복지 중심의 공동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이다.
시설 조성 자체보다 농업의 생산 기능과 주민 공동체 역할을 함께 엮어, 농촌의 생활 기반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공간 재편이 사업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한림 술뫼파크골프장은 기존 72홀에 18홀을 추가해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90홀 규모로 확장된다.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대회 전용 코스 설계와 함께 휴게시설·편의시설도 대폭 보강된다. 하루 평균 1000명 안팎이 찾는 지역 대표 체육시설을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체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실내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진영스포츠센터가 라인댄스 강좌를 초급·중급·고급으로 세분화해 운영에 들어갔다. 수강생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안전성과 운동 효과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사는 향후 다른 생활체육 종목으로도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사전 예방’ 기조가 분명하다. 생림맑은물순환센터는 한림면 제조업 공장 500곳을 대상으로 생활하수 올바른 배출문화 안내·계도에 나섰다.
행정 단속 중심의 관리 방식을 보완해 사업장의 책임 있는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수질 환경 보호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고위험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음폐수 바이오가스 에너지화시설에서는 PSM(공정안전관리) 기반 비상훈련을 실시해 가스 누출·폭발 등 사고 상황에 대한 실습형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실제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훈련 시나리오에 반영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하수슬러지자원화처리시설은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과 김해시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전년 대비 5% 줄이는 등 가시적인 감축 성과를 냈고, 2026년부터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추가 개선에도 나선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의 올해 사업들은 공통된 방향을 가리킨다. 눈에 띄는 개발보다 시민 안전, 환경 관리, 생활 편의에 초점을 맞춘 ‘생활 밀착형 공공투자’다.
도시와 농촌, 체육과 환경, 안전과 복지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면서 김해형 공공 인프라의 밑그림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