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만취 운전자 부산울산 고속도로서 8.5㎞ 역주행 …트럭과 충돌 후 멈춰

[사진=연합뉴스]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8.5km나 역주행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께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 방면 해운대터널 입구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모는 승용차가 갑자기 유턴해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A씨의 차량은 역주행으로 8.5㎞ 달린 뒤 기장 1터널 내에서 2.5t 트럭과 충돌하고 멈춰섰다.

경미한 충돌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