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에이치브이엠, 우주·항공 수요 확대에 맞춘 특수합금 수혜 기대"

사진에이치브이엠
[사진=에이치브이엠]

LS증권은 15일 에이치브이엠에 대해 고청정 진공용해 기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 및 항공 산업 수요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치브이엠은 2012년 한국진공야금으로 시작해 2024년 상호를 변경하고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는 고청정 특수합금을 중심으로 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우주 산업향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합금은 구리, 철, 니켈 기반으로 구성되며, 주요 고객사는 우주 및 방산 기업, 반도체·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걸쳐 분포돼 있다. 미국 내 고객사와는 유통사를 통해 공급을 지속하고 있으며, 강종 차이로 인해 경쟁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니켈계 합금은 엔진 부품 등 고온·고강도 환경에 투입돼 고부가 제품으로 분류된다.

서산 제2공장은 상장 자금 중 205억원을 투입해 구축되었고, 현재 본격 가동 중이다. 여전히 후공정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 실적은 공장 가동 초기의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가 예상되지만, 2025년 하반기 이후에는 생산 효율이 개선되며 손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정환 연구원은 “에이치브이엠은 고청정 진공용해 기반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일 기업으로, 향후 우주 산업 성장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설비 증설에 따른 단기 수익성 부담은 존재하지만, 향후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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