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쟁포럼이 지난 11일 제6회 '경쟁촉진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공정거래실천모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경쟁포럼은 2005년 국내 경쟁법·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정부·민간·학계 전 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매달 월례발표회를 여는 등 꾸준한 상호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쟁촉진상은 포럼 초대 회장을 지낸 윤호일(81·사시 4회) 변호사의 제안과 출연으로 제정돼 2020년부터 경쟁법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공정거래실천모임은 2016년 설립된 이후 공정거래 관련 정부규제의 합리화,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 방향 및 법집행 관련 개선방안 제시, 공정 거래위원장의 역할에 관한 비전과 의견 제시, 공실모tv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공정 거래 정책진단 프로그램 제작 방송 등 경쟁촉진과 합리적인 규제정책 마련, 공정거래 제도의 발전 및 문화 확산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국경쟁포럼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고, 금번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선중규 공정거래위 원회 경쟁정책국장이 '2025년 공정거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담당했다.
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주어진 막중한 역할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경제 주체간 불균형을 보정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 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훼손하는 기술탈취나 부당한 대금 지급 관련 제도 개선 △디지털 경제의 중심이 된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법집행 및 제도 개선 △기업집단에 대한 공정한 규율 확립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소비환경의 조성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